동작구,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점검
동작구,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점검
  • 김응구
  • 승인 2022.05.24 12:03
  • 댓글 0

정치 중립 위반행위 집중점검
불법 유동광고물 일제 정비도
동작구는 19일부터 불법 현수막·전단지 등 거리 미관을 해치는 불법 유동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섰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는 19일부터 불법 현수막·전단지 등 거리 미관을 해치는 불법 유동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섰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와 관련, 공직기강을 점검하고 불법 유동광고물을 단속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구(區)는 먼저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선거캠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특정 후보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비방하는 행위를 꼼꼼히 살핀다.

아울러 근무 중 무단이석, 출장여비 부당수령 등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 사례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고의 지연이나 소극행정이 있는지도 점검한다.

구는 또 지난 19일부터 거리 미관을 해치는 관내 불법 현수막·전단지를 제거하고 있다.

선거일 전까지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게첨한 현수막과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른 검인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선거가 끝나면 후보자 선거운동 현수막을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거리 가로등에 붙인 선거 현수막으로 전도사고나 차량·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로등 점검도 펼친다.

동작구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아무쪼록 주민 불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