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디지털 공예전시로 메타버스 선도한다
용산구, 디지털 공예전시로 메타버스 선도한다
  • 이윤수
  • 승인 2022.05.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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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구축 계약
용산공예관 전경
용산공예관 전경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용산공예관 구축에 나선다. 전 세계 이용자 3억명을 돌파한 제페토 플랫폼에 용산공예관 메타버스 맵을 구축해 가상전시가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제페토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이다.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는 공예품 전시·판매장, 공예 체험관, 한복 갤러리, 야외 공연장 등이 들어서고 이용자 몰입도 향상을 위해 음향 효과를 적용한다.

또한 이용자가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공예품 소재의 무료 아이템(의상, 장신구, 소품 등) 제공과 다양한 액션을 제공한다.

용산공예관 특별전시회와 연계한 3D 가상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포토존, 게임, 행동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구축 용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가상 전시회, 정기 이벤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구 관계자는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을 통해 세계인이 K공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라인 소통공간에서 글로벌 MZ세대에게 우리나라 전통공예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자체 중심 메타버스 선도 모델이 되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