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민간건축물 지진안전 인증비 지원
강북구, 민간건축물 지진안전 인증비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5.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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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비율 90%… 최대 3600만원
강북구가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 김응구 기자
강북구가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 김응구 기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은 대상 시설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인증명판을 부착하는 제도다. 인증은 시설물 안전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이 맡는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내 민간건축물이다. 다만, 무허가나 불법 증·개축 등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은 제외다.

지원 비율은 90%로, 내진성능평가비와 인증수수료 등 인증에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 3600만원까지 지원된다.

희망자는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추진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강북구청 건축과로 방문하면 된다.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건축물 관리를 위임받은 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구(區)는 지방보조금 지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절차가 완료된 후 지급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구청 건축과(901·2587)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게 건물을 이용하도록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보다 안전한 강북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