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회적경제기업 전방위 지원 나선다
동작구, 사회적경제기업 전방위 지원 나선다
  • 김응구
  • 승인 2022.05.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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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스토어 입점, 통합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
동작구가 지난해 개최한 온라인 사회적경제 장터 모습.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지난해 개최한 온라인 사회적경제 장터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구(區)는 대부분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소비문화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그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 3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사업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구는 먼저,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낯선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돕고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실시한다.

또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로 수익모델을 창출하도록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다. 구가 온라인 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합동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 △카카오톡 타겟광고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다. 올 하반기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장터’(플리마켓)를 준비하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를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협업기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하반기 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최종 3개 팀에 사업개발비로 최대 1500만원을 교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