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효신연립’ 완공
관악구,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효신연립’ 완공
  • 김응구
  • 승인 2022.05.31 09:40
  • 댓글 0

SH공사 전국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의 제2회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의 모습.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의 제2회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의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의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이 2년여의 공사를 거친 끝에 모두 마무리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街路住宅整備事業)은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낡은 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어, 최근 들어 활성화된 소규모 정비사업의 하나다.

이번 사업으로 관악효신연립은 기존 48세대 연립주택에서 2개 동, 지상 7층, 82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내달 입주 예정이며, 주소는 청룡동 1535-10.

1982년에 준공한 관악효신연립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2018년 2월 조합설립, 2020년 2월 사업시행 인가 후 동우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조합설립 이후 4년 만인 지난 16일, 마침내 ‘관악구 제1호 가로주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관악효신연립은 특히 SH공사가 참여한 전국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SH공사로부터 사업비 조달과 기술 지원을 받았다. 구(區) 역시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관악구에는 관악효신연립 외에 10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노후지역 주민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관심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후·불량 주거지의 정비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