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 속 에너지 낭비 잡아낸다
강북구, 생활 속 에너지 낭비 잡아낸다
  • 김응구
  • 승인 2022.06.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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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가정 대상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추진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생활 속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 컨설팅은 에너지 전문 컨설턴트가 민간 가정을 대상으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는 없는지 살피고, 에너지 소비 절감방안도 제시하는 사업이다.

컨설턴트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보일러, 조명 등의 에너지 소비량을 진단하고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절감방안을 알려준다. 컨설팅은 비대면 전화상담으로 진행한다.

진단 비용은 무료이며, 20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 희망 가구는 강북구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전화(901·2594) 또는 이메일(mjkim01@gangbuk.go.kr)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區)는 이번 컨설팅으로 가정에선 연 5만원, 상가는 연 17만원까지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한다면 전기요금 절감 외에도 에너지 소비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량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 차원에서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