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안전취약가구 1000곳 생활시설 점검·정비
동작구, 안전취약가구 1000곳 생활시설 점검·정비
  • 김응구
  • 승인 2022.06.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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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소방 중점점검… 즉시 보수·교체
동작구 관계자가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가스타이머를 설치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 관계자가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가스타이머를 설치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안전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1000곳을 대상으로 생활시설 안전점검·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區)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치매‧홀몸어르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점검 후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시설을 발견하면 즉시 보수 또는 교체한다.

전기 쪽은 △누전 여부 확인 △누전차단기 정비 △불량배선 교체 등을, 가스 쪽은 △누출 여부 확인 △가스타이머 설치 등을, 소방 쪽은 △가정용 소화기 보급 △화재감지기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전기·가스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긴급 신고 전화번호와 전기·가스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방문 점검은 전기안전공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온기나눔봉사단, 공무원이 함께하며, 동주민센터는 안전점검·정비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점검 희망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동주민센터나 구청 안전재난담당관(820·40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총 3635가구의 생활시설을 점검·정비했으며, 그 결과 94%에 이르는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달수 동작구 안전재난담당관은 “재난에 취약한 가구의 안전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꼼꼼한 점검·정비를 진행하겠다”며 “노후한 생활시설을 점검받고 싶은 주민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