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하철역·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임산부 케어존’
성동구, 지하철역·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임산부 케어존’
  • 이승열
  • 승인 2022.06.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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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안전사고 예방,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는 지하철역, 공공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와 승강장에 ‘임산부 케어존’을 조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달 2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임산부 케어존은 승강기 대기공간(승강장)과 승강기 내부에 엠블럼을 부착함으로써, 임산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 

우선 6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2호선 왕십리역, 상왕십리역, 성수역, 3호선 옥수역 등 4개 역과 성동구청 등 주요 공공시설에 시범 조성된다. 

추후 임산부 등 구민의견을 수렴해, 하반기에 관내 전체 지하철역사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임산부 케어존 조성은 기존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을 넘어 승강기 이용 시에도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