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이기재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7일 오후 3시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이용화 전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등 15명의 인수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양천구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공약 추진 로드맵을 작성할 민선8기 양천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기재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 이용화 전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을, 부위원장에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을 각각 선임하고, 82개의 공약사업을 검토할 분야별 전문가 13명을 인수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이기재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4년간 양천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지도를 만들고 구청장으로서 제가 길을 잃지 않도록 주요 지점마다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 인수위원회의 역할”이라며, “제가 제시한 공약 중 이상적인 사업은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방법을, 더 큰 가치와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사업은 토론을 통해 그림을 그려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 8기 양천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0일 본회의를 통해 분과를 구성, 분과위원장을 선출해 13일부터 구청 소관 부서와 공약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기재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 후 민생 첫 행보로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신월1동 신영시장을 방문했다. 요동치는 생활 물가 상승으로 답답해하는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 및 주민들을 만나 현황 등 지역 민심을 파악하고 선거 기간 중 다짐했던 재방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찾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칠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