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초등학생 나만의 NFT 만들어본다
강남구 초등학생 나만의 NFT 만들어본다
  • 정응호
  • 승인 2022.06.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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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메타버스 경진대회'
15일까지 4~6학년 대상 50명 모집
제2회 강남구 청소년 메타버스경진대회 포스터
제2회 강남구 청소년 메타버스경진대회 포스터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경진대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2022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메타버스 경진대회’에 1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50명을 모집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를 말한다. 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內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구현하기’에 더해 ‘픽셀아트로 우리 마을 캐릭터 만들기’ 부문을 추가해 원본성과 소유권이 증명된 디지털 콘텐츠를 의미하는 ‘NFT(Non-Fungible Token)’ 제작․운용 역량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NFT 란 대체 불가 토큰으로 디지털 자산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방식을 말한다. 최근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에서 기존의 개인이 창작한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 함으로써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자산 소유권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구는 희망자에 한해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온·오프라인 메타버스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7월1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12개의 작품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과 최대 30만원의 부상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구정 홍보영상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초등생은 네이버 폼(https://naver.me/FNupUu5x)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주명애 교육지원과장은 “강남구는 메이커스페이스 등 4차 산업 교육기관 확대, ‘청소년 로봇AI 해커톤’ 개최, 메타버스‧NFT 역량강화 교육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 분야의 청소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일류도시다운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이자 ‘교육1번지’ 강남구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