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수소충전소 충전능력 ‘2배로’
서울시, 양재 수소충전소 충전능력 ‘2배로’
  • 문명혜
  • 승인 2022.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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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8월까지 50일간 충전설비 증설공사…서울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
양재 수소충전소 전경.
양재 수소충전소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양재 수소충전소의 충전 능력을 하루 70대에서 최대 140대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한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양재충전소는 서울시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가 된다.

특히 증설 공사 후 수소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증설공사 기간은 6월13일부터 8월까지 약 50일간이다. 이 기간중 충전소 운영은 중단된다.

시는 기존 양재충전소 이용자에 인근 충전소인 성남갈현, 강동상일, H하남 수소충전소 등 인근 충전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소충전소 인근 설치된 ‘양재 전기차 충전소’는 증설공사와 관계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구축 중인 과천 수소충전소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도 6~7월 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압축기, 충전기(디스펜서), 냉동기 및 저장용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시설물과 연계하는 공사로 양재 수소충전소를 관리ㆍ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시행한다.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발송, 수소차 이용자 커뮤니티 등에 이용중단을 안내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양재 증설공사로 인한 인근 수소충전소 이용 등 불편에 대해 이용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충전기반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