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7기 양천구청장으로 구민을 섬기며 구정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양천구가 대한민국의 행정 표준과 모범이 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과 직원 여러분 덕분-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는 29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구청 간부 및 직원들을 비롯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영 구청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수영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개청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구청장으로 민선 6~7기 8년간 구정을 이끌어 온 소회를 피력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 8년간 양천구청장으로 구민을 섬기며 구정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면서 "양천구가 대한민국의 행정 표준과 모범이 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변함없는 믿음으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구민들과 직원 여러분 덕분이었으며 이제 양천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더 낮은 곳에서 그리고 주민들과 더 가까운 자리에서 소통하며 양천의 가치 정책 활동 뿐만 아니라 양천구민의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구청장은 "8년전 민선6기 양천구가 구민께 드린 약속이자 시대를 헤아려 스스로 세운 구정철학인 소통·공감·참여 다함께 행복한 양천 모든 일에 중심을 구민에게 놓고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구민들이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반한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양천문화재단 출범, 목동중심축 공원과 안양천 재정비, 중앙도서관, 건강힐링문화관,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 갈산문화예술센터, 연의목공방, 목동깨비시장 공유센터, 평생학습관・스마트 창의인재센터 등 주민공간들도 양천구민들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8년은 스스로 세운 약속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착실히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구청장은 "이는 구민여러분이 공감해 주시고 1500여 공직자들과 의회, 양천구민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구민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성과는 온전히 평가받고 그 위에 더 단단한 양천의 열매가 풍성히 열리기를 기원한다"며 "혹시 저로 인해 상처받고 서운했던 일들이 있었다면 마음 풀고 포용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이임사를 끝마쳤다.
김수영 구청장은 민선 6~7기 양천구청장으로서 잦은 행정 공백으로 인한 구정 혼란을 극복하고, ‘발로 뛰는 현장 리더십’과 따뜻하고 섬세한 '엄마 구청장의 마음'으로 지난 8년간 흔들림 없이 구정을 이끌어왔다.
특히 김 구청장은 양천구 개청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구청장으로, 구정 공백 없이 순탄히 임기를 마무리한 점은 안정적인 정권 이양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에도 김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비롯해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혁신적인 행정변화를 통해 선도적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김수영 구청장의 위기극복 역량과 안정적 구정운영을 바탕으로 양천구는 환경부 그린시티 대통령상(2020년), 전국 기초단체 ESG평가 1위(2021), 전국지자체 행정서비스 1위(2022)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쌓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도약했다.
이날 개최된 이임식은 김 구청장과 전 직원, 구민이 함께 일군 성과와 노고를 돌아보는 자리로, 8년간의 추억과 발자취를 재구성한 영상 상영과 이임사, 기념패 전달, 꽃다발 전달, 구민들의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