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 본격 추진
성동구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 본격 추진
  • 이승열
  • 승인 2022.07.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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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고시… 최고 29층 996세대 건축
마장세림아파트 위치도
마장세림아파트 위치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동 784번지 일대 마장세림아파트가 지난달 23일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마장세림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아파트 9개 동, 15층 811세대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가까운 마장역세권 내 주거지이다.

인접한 흥일주택을 포함한 정비구역은 총 3만8866㎡ 면적에 최고 29층 이하(높이 89m 이하) 공동주택 약 996세대(공공주택 81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대상지와 연접한 저층주거지의 환경 및 주차난 개선을 위해 폭원 6m의 도시계획도로를 계획하고, 지역 필요시설인 공영주차장을 공공시설로 도입했다. 또,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조성하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7월 중 9074만원의 예산으로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한다.구 관계자는 “추진위원회 구성 후 구역 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4623㎡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향후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근의 마장동 382번지 역시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어, 마장역세권 일대 배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