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대상 선정
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대상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7.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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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다이얼’ ‘한성전자’ 등 3개 작품에 각 1천만원 지원… 10월29일 우승작 선정
지난해 제1회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우승작 뮤지컬 '앨리스 스튜디오'의 공연 모습
지난해 제1회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우승작 뮤지컬 '앨리스 스튜디오'의 공연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이준희)의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인 ‘2022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최종 경연 무대에 오를 작품을 선정했다. 

중구문화재단은 지난 5월10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전문심사위원 7명이 총 3차례에 걸쳐 심사한 끝에, 최종 경연에 오를 3개 신작 뮤지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낙원>(작 김정민, 작곡 성찬경)은 해방 후와 한국전쟁 직전 희생된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각자 다른 낙원을 꿈꾸었던 젊은이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다이얼>(작 유지혜, 작곡 박현숙)은 1970년대 초 전화 교환원을 소재로, 가장 불안했던 시절, 가장 행복했던 우리들의 이야기 담고 있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한성전차>(작 조대흠, 작곡 권승연)는 ‘전차’라는 소재에 상상력이 덧붙여진 역사 팩션 뮤지컬이다. 1900년 초 혼란스러웠던 시대에서 당시 신문 기사와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해 새로운 스토리를 엮어냈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을 거친 후,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작품에는 각 1000만원씩 작품 개발지원금이 제공되며, 오는 10월2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60분의 리딩 공연을 선보인다. 전문심사단 7명을 비롯, 당일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한다. 최종 1등으로 선정된 우승팀에게는 차기 연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 지원 및 2000만원의 개발지원금이 수여된다. 

재단은 8월 중 관객 심사위원단을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일반 관객 대상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