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8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일 제9대 전반기 최동철 의장과 박학용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이날 운영위원회, 행정재무위원회, 미래복지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운영위원장에 박성호 의원, 행정재무위원장은 김성한 의원, 미래복지위원장은 강선영 의원, 도시교통위원장은 이종숙 의원이각각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표를 획득하며 선출돼 향후 2년간 전반기 강서구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 부구청장, 국.과장 및 보건소장 등 구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강서구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최동철의장의 선창에 따라 '강서구의회 의원으로서 강서구민의 권익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하고 제9대 강서구의회를 시작했다.

이어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의회에서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민심을 살피는 열린의회, 정책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건전하고 적절한 제도 구축, 주민 의견 수렴과 이해 증진,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치,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 등을 의회가 지켜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우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구민의 높은 기대속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강서구의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중책을 맡은 최동철의장님과 박학용 부의장님, 그리고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민여러분의 선택을 통해 당선의 영광을 얻으신 구의원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제8기 민선 강서구는 '가정이 행복한 강서, 약자와 동행하는 강서' 이런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화곡동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쾌적하게 바꾸어 아이키우기 좋은 강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 약자와 동행하는 강서, 혐오시설로부터 안전한 강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민선8기 구청장 저와 강서구 1700여명의 공직자는 57만 강서구민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치고 더욱 행복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 것"이라고 밝히고 "6.1지방선거의 의미를 받들어 강서라는 한 배를 탄 의회와 구청이 손을 맞잡고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면서 힘을 합친다면 강서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57만 구민과 함께 다시한번 제9대 강서구의회 개원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칠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