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년 강감찬’에게 손편지 쓰기 행사 열어
관악구, ‘소년 강감찬’에게 손편지 쓰기 행사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2.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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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8월12일까지 제출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표지. / 관악구청 제공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표지.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독서율을 향상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관악문화재단이 출간·추천한 도서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정명섭 저)이 선정됐다. 관악구 대표 위인인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배경과 지역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다.

참여 희망 어린이는 해당 책을 읽은 후 책 속 인물인 ‘소년 강감찬’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1~2매 작성해 19일부터 8월12일까지 관악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한 세 편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관악구 추천작으로 출품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책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지식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원한다”며 “우리말과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가질 수 있도록 독서문화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악문화재단 도서관플러스팀(828·58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