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동작구,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2.07.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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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기금 관리실적 등 3분야 ‘우수’
지난 8일 흑석동 한 곳에 전신주가 기울어지자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과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지난 8일 흑석동 한 곳에 전신주가 기울어지자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과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구(區)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및 개선 등 공통·예방·대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05년부터 시작한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단계별 재난관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는 산재·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 지표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사회재난 분야 지표를 보강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는 3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상대평가에서 3개 분야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구가 2019년부터 해마다 재난 대응 역량을 개선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재난관리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정부포상과 포상금 등 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리 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문은 보완하고 우수한 역량은 강화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