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표 소통공간 ‘관악청’ 운영 재개
관악구, 대표 소통공간 ‘관악청’ 운영 재개
  • 김응구
  • 승인 2022.07.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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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관악청’ ‘이동관악청’ 등
매주 木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2일 관악청에서 구민들을 만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2일 관악청에서 구민들을 만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관악구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공간인 ‘관악청(聽)’이 다시 문을 열었다.

관악청은 ‘열린 구청장실’이자 관악구의 대표 소통 브랜드다. 이곳에선 구민 누구든 구청장을 편하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

구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핵심 가치로 365일 언제나 열려있는 ‘온라인 관악청’,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관악청’ 등 각종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문을 연 관악청은 호응을 얻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한적·부분적으로 운영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나야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본의 아니게 구민과의 만남이 소홀해져 아쉬움이 너무 컸다”며, “현재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으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구민을 직접 만나 이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직접 얘기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관악청을 제한적으로 운영했음에도 현재까지 박준희 구청장이 진행한 면담은 총 108회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430여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620여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고충과 민원을 해결하고 직접 챙겼다.

다시 시작하는 관악청의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데이트’는 관악구민 누구나 사전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 1회 운영한다.

구(區)는 특히 ‘이동 관악청’을 연중 확대 운영해 어르신·학부모·여성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간 제약 없이 모든 구민이 온라인상에서 토론부터 제안, 주민투표까지 하는 ‘온라인 관악청’으로 다양한 방식의 구정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소통데이트 예약신청과 문의는 ‘온라인 관악청’ 또는 열린민원실(879·5142~4)로 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통·포용·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인 만큼, 열린 구청장실 관악청을 통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더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 함께 만들어 가는 더불어으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