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자체 일자리대상’서 고용부장관상 수상
관악구, ‘지자체 일자리대상’서 고용부장관상 수상
  • 김응구
  • 승인 2022.07.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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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역량강화 사업비로 5500만원 확보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이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축하하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이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축하하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구(區)는 인센티브·역량강화 사업비로 5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2012년부터 해마다 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시 구청장 중 유일하게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일자리‧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공약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 7기 4년의 노력을 인정받는 느낌이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1만3342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치인 9656명 대비 138.2% 달성했다. 또 2020년 실적인 1만874명보다 2468명(22.7%) 증가했다.

창업 불모지였던 관악구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관악S밸리’를 추진한 결과 13곳에 이르는 창업인프라 시설을 조성, 현재 창업기업 112개, 근무인력 710여명이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매출과 투자유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올 1월에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유망 벤처기업들이 유입·성장·안착하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2년간 지역 방역업무에 전국 최대 규모인 6042명을 배치해 코로나19 고용난 극복과 감염병 예방에 노력했다.

또 낡고 오래된 소상공인 점포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예술가에겐 일자리를 제공하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상생경제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일자리벤처과와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모색하며 전담 조직을 강화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박 구청장은 “관악S밸리 2.0 추진으로 벤처기업 1000개사 이상 유치,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 등 새로운 일자리‧경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선 8기에도 경제구청장을 최우선 가치로 혁신과 상생 경제도시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