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방소공인지원센터' 문 열어
양천구, '가방소공인지원센터' 문 열어
  • 정칠석
  • 승인 2022.08.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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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에 국내 가방소공인 최대 밀집
지하1층 지상3층 규모...공동작업실, 전시실 등 조성
양천구는 26일 화곡로 13길 33 소재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기재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천구는 26일 화곡로 13길 33 소재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기재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천구는 지난 7월26일 화곡로 13길 33 소재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기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개소한 양천구가방소공인지원센터는 가방제조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소공인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가방소공인지원센터는 생산력 향상과 브랜드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방제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동작업시설이며, 국내 가방소공인 최대 밀집지역인 신월동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총 541.5㎡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 3층에는 재단실, 전시실, 강의실 등이 있고, 지하 1층에는 공동작업실, 샘플실, 실습실이 조성돼 있다. 시설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센터가 위치한 신월동 지역은 130여 개 가방제조업체에 약 460여 명의 종사자가 소속돼 있는 국내 가방소공인 최대 밀집지역이다.

특히 재단실에는 소공인이 선호하는 최첨단 재단기를 도입해 스마트 공정화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가방 생산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작업실에는 가방 제작 특화 장비인 특수 재봉기를 포함해 총 48대의 재봉기가 갖춰져 있어 소공인이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시제품 개발 활동 공간이 될 샘플실은 청년창업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다.

구는 직접 운영하는 센터에서 가방 소공인, 가방디자이너, 청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활용, 소공인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 연구개발, 소공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