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표 음식점 50곳 찾는다
서초구, 대표 음식점 50곳 찾는다
  • 이승열
  • 승인 2022.08.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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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명소음식점’ 참여 음식점 및 사업 명칭·로고 공모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리풀 명소음식점(가칭)’에 참여할 음식점과 사업의 명칭·로고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외식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서리풀 명소음식점’ 사업은 지역 외식업을 선도할 잠재적인 경쟁력을 갖춘 음식점을 발굴해 서울의 대표 음식점으로 육성하는 ‘외식업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대표 음식점 50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에서는 먼저 구 위생과 직원들이 음식점을 방문해 주방 청결도 등 위생 상태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차 심사에서는 업계 전문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대표 메뉴를 시식하고, 영업주들을 인터뷰한다. 3차 심사는 음식점 방문객이 시민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음식점들은 구에서 공인한 지정 현판과 약 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는다. 또, 전문가의 경영진단과 분석을 통한 컨설팅도 제공받고, 구 공식 SNS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2022년 7월15일 현재 서초구에 식품접객업 영업신고 후 운영 중인 영업장이다. 영업주 본인 또는 음식점을 방문한 시민이 맛집이거나 성장가능성 및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을 추천하면 된다. 

구는 ‘서리풀 명소음식점’의 ‘명칭·로고’도 공모한다. 연령과 거주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구비서류를 작성해 보건소 위생과로 방문하거나 대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숨어있는 대표 음식점을 발굴해 서초의 외식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외식상권을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