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의료관광,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상 쾌거
강남구 의료관광,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상 쾌거
  • 정응호
  • 승인 2022.08.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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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홍보·부스 디자인·관람객 호응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강남구가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 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에 참가해 13일에 ‘강남구 의료관광’으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ITS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관광 콘텐츠의 변화와 스마트·비대면 관광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해외 관광객 유치 및 해외 관광 산업의 활로가 트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400여개 이상의 관광업계 참가자들이 모였다.

지방자치단체․기관․기업은 올해 전국 114개가 참가하고 396개 부스를 운영해 작년보다 높아진 참여율을 나타냈다. 강남구 의료관광은 △의료관광 홍보․발전 기여도 △부스 디자인 △관람객 관심·호응도 △다양한 홍보 이벤트 및 콘텐츠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관광 상품으로 선발됐다. 작년에는 부천시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만2000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구는 박람회 기간 동안 한의원․성형외과 등 관내 의료 협력기관 4개소와 함께 △강남메디컬투어센터 서비스 안내 △최신 기술 의료기술 및 프로그램 소개 △1:1 상담 등을 진행해 강남구 의료관광의 매력을 알렸고, △SNS 이벤트를 추진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SNS이벤트, 온라인 환자 상담회 등을 추진하며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의료관광객 선점에 적극 나서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명실상부한 ‘의료관광 1번지’로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해외의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