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25일 ㈜듀오백(대표 정관영)으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기능성 책상 115개와 유아용 가방 59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책상이 없어 방바닥에 엎드려 공부하거나 밥상을 책상 대신 사용해야 했던 종로구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좋은 선물을 받게 됐다. 

듀오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고,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마음 놓고 어울리지 못한 채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점 등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수혜아동 115명을 추천받아, 오는 2일까지 가정으로 책상을 배송하고 설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유아용 가방 역시 필요로 하는 가정에 전달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새 책상, 새 가방을 선물 받은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즐겁게 공부하길 바란다”라며 “저소득가정의 열악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성장기 아동이 올바른 학습 자세를 유지하도록 마음을 써준 듀오백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