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새벽부터 청소하며 청소근로자 및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구정 최일선 근무자들의 노고에 공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에 9월부터 올 12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청소 현장근무에 나선다.

이 구청장은 첫 일정으로 6일 새벽 5시부터 1시간여 동안 신촌 명물길과 연세로 일대 약 330m 구간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이어 연말까지 골목, 공중화장실, 낙엽 청소를 비롯해 폐기물 수거와 무단 투기 단속, 눈 치우기, 청소기동반 활동에 함께한다.

지자체장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청소 현장 근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이성헌 구청장은 민선8기 첫날인 올해 7월1일 새벽에도 인왕시장길을 찾아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폭우로 거리에 떨어진 낙엽을 쓸어 담는 등 함께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소 작업에 방해가 아니라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정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