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성안전 지키는 ‘서리풀 수호천사’ 운영
서초구, 여성안전 지키는 ‘서리풀 수호천사’ 운영
  • 이승열
  • 승인 2022.09.0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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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방배경찰서와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체결
전성수 서초구청장(가운데)이 ‘여성범죄 등 제로화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와 체결한 후 기념촬영.
전성수 서초구청장(가운데)이 ‘여성범죄 등 제로화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와 체결한 후 기념촬영.

 

[시정일보] 서초구가 △안전귀가·몰카방지 수호천사 △스마트 수호천사 △젠더폭력 수호천사 △토닥토닥 수호천사 등 4개 분야의 ‘서리풀 수호천사’를 운영해 여성의 안전을 지킨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일 ‘여성범죄 등 제로화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초의 안전을 대표하는 기관과 협력해, ‘일상이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구와 경찰서는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전귀가 반딧불이’ 운영 △불법촬영물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서초몰카보안관’ 운영 △서리풀 수호천사 △CCTV관제센터 긴급신고 현장대응 지원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 합동점검 및 여성안전대책 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안전을 위한 4개 분야의 ‘서리풀 수호천사’를 새롭게 구성해,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성폭력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초안전귀가·몰카방지 수호천사’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및 안전취약 우범지역 순찰강화조(2개조)를 신설해 거점 파출소와 연계, 수호천사 신고 시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서초몰카보안관 전담기동대를 운영(2인1조)해 불법촬영물을 상시 점검하고 의심신고센터 전담 상황실도 운영한다.

‘스마트 수호천사’는 서울시 안심이앱 운영을 활성화하는 것. 서초구 스마트허브센터 통합관제와 안심이앱을 연계해 위기상황 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내용은 귀가 모니터링, 긴급신고, 스카우트, 1인점포 신고, 안심귀가, 전자발찌 착용자의 위치추적 긴급관제 등이다. 

‘젠더폭력 수호천사’는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택배 송장 스탬프 등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안전보조 물품을 지원한다. 

‘토닥토닥 수호천사’는 젠더폭력 등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률상담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올해 5월 <서초구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스토킹·데이트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그동안 구는 여성안전 및 젠더폭력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체계를 유지해,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