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승기천 교량 하부공간 색채디자인 등 새단장
인천 연수구, 승기천 교량 하부공간 색채디자인 등 새단장
  • 강수만
  • 승인 2022.09.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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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대교·방죽교 등 도시경관사업 마무리…목재데크 ·콩자갈 포장도
재두루미 등 일대 서식동물 디자인화…주민설문 결과 만족도 90%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남동대교 및 방죽교 하부공간 색채디자인도장, 승기천 일원에 쉼터 조성 등 ‘승기천 하부공간 색채디자인사업’을 마무리했다.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남동대교 및 방죽교 하부공간 색채디자인도장, 승기천 일원에 쉼터 조성 등 ‘승기천 하부공간 색채디자인사업’을 마무리했다.

[시정일보]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역 내 남동대교 및 방죽교 하부공간 색채디자인도장, 승기천 일원에 쉼터 조성 등 ‘승기천 하부공간 색채디자인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대교 및 방죽교 하부공간, 승기천 일원에 대해 시비(50%)+구비(50%) 매칭으로 모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삭막한 분위기의 교량 하부에 색채디자인 도장과 함께 쉼터를 조성했다.

구는 승기천 일대에 서식하는 재두루미, 민물가마우지, 맹꽁이와 같은 동물들을 교량 하부에 표현해 도시미관뿐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부근 이동로를 따라 목재데크 설치와 주변 콩자갈 포장 등을 완료하고 구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에따라 자칫 그늘지고 어두운 이미지의 교량 하부공간이 도시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새단장 되면서 구는 주민들의 안락한 이동권 확보뿐 아니라 도시 미관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연수구가 승기천 하부공간 색채디자인 사업 완료 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 가량이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색채디자인 사업을 통해 보다 밝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경관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