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유비쿼터스 행정 나서
양천구 유비쿼터스 행정 나서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9.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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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자료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원격근무서비스 본격 개시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이달중 서울시 최초로 행정정보망에 자료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 원격근무서비스를 전 부서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유비쿼터스 행정을 실시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이달중 서울시 최초로 행정정보망에 자료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 원격근무서비스를 전 부서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유비쿼터스 행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택이나 출장, 이동 등 원격근무는 휴무일이나 원격근무지에서 개인PC, 노트북, PDA 핸드폰 등을 갖고 유·무선 인터넷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내부 행정 정보시스템에 연결 사무실에서와 동일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양천구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전자결재, 시설관제 등을 서비스해 왔으나 개인정보의 유출 등 역기능이 우려돼 그간 원격업무를 활성화하지 못했다.
구는 이번에 자료유출방지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각종 자료의 열람과 수정 등은 가능하나 자료 인쇄, 화면 캡쳐, 자료 다운로드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보안 문제가 해결되어 전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안에서 원격근무시스템을 활용 이동 중에 전자결재를 수행함으로서 결재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스피드 행정을 구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간 개인택시 불법 대리운전 단속을 비롯 야간 차고지외 무단 밤샘 주차 단속 등에서 민원을 처리하는데 종전에는 위반한 사람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번호와 사진을 촬영한 후 사무실로 들어와 내부 전산망을 통해 위반여부를 확인 했으나 이제는 무선 노트북을 활용 원격근무시스템에 접속 바로 현장에서 조회가 가능함으로써 신속한 현장중심 행정업무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원격근무시스템은 탄력적 시간제 근무 및 재택근무가 용이해 육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인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게 되고 현장에서 즉시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부서장이나 담당자의 부재 등으로 발생했던 결재지연 등 행정업무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퇴근 후에는 가정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재택근무의 기반이 마련되는 획기적인 근무방식이다.
양천구는 이번 원격근무시스템 구축으로 PDA를 활용 언제 어디서나 원격근무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행정으로 스피드하고 편리한 구정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구민들이 바라는 신속한 민원처리, 찾아 가는 현장행정 민원서비스 등 이동근무가 날로 증가하는 새로운 업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개인휴대용정보단말기를 활용한 현장위주의 이동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6월에는 5급 이상 모든 공무원에게 무선노트북을 보급 종이 없는 전자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방문시 무선노트북으로 원격근무시스템에 접속 사무실과의 중단 없는 행정업무 처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