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3년 주민자치사업 선정 위한 주민총회 성료
성동구, 2023년 주민자치사업 선정 위한 주민총회 성료
  • 이승열
  • 승인 2022.09.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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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동 주민투표 거쳐 주민자치사업 82건 및 동 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 38건 선정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수1가제1동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수1가제1동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3년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2022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 8월10일부터 9월1일까지 17개 동에서 개최됐다. 사전투표 3060명, 본투표 5270명 등 총 8330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2023년 주민세 지원사업 의제 82건, 동 단위 시민참여 예산사업 의제 38건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 예산이 아닌 성동구에서 직접 편성·운영하는 동 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들도 주민총회에서 선정했다. 

2023년 동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근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조사해 진로탐색, 기획강의 등을 하는 사근동의 ‘10년생이 온다’ △주민의 이야기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한 후 유튜브로 방송하는 행당제2동 ‘우리동네 유튜브 방송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심리안정프로그램 성수2가제1동 ‘갱년기 타파’ 등이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 동네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동네에 대해 잘 아는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의미이자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 성동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