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
종로구,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
  • 이승열
  • 승인 2022.09.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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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146개소 대상

[시정일보]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5일간, 가을 개학기를 맞은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교육시설 인근 업소의 위생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안전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과자, 초콜릿, 탄산음료와 같이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조리 또는 판매 중인 업소 146곳이다.

구는 구 직원 및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점검을 진행한다. 단, 2차 점검은 1차 점검 결과 위반사항을 확인한 업소에 한해 추진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조리시설 위생 관리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사항 등이다.

아울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학교 매점,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금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하고, 위생불량 또는 위해우려식품은 수거·검사해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개학기에 맞춰 2주 동안 집중적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성장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