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 “양성평등문화 정착 혼신”
김미경 구청장, “양성평등문화 정착 혼신”
  • 문명혜
  • 승인 2022.09.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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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양성평등 정책 담은 다양한 행사 마련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구의 양성평등 정책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구의 양성평등 정책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9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이 안전하고 가족이 행복한 은평구가 되도록 전행정력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신 여러분들 덕분에 은평구가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지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 인식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9월1일~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의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담은 이번 행사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제한됐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서울혁신파크, 은평구청, 은평평화공원에서 다양하게 진행됐다.

먼저 서울혁신파크에선 여성정책포럼을 개최, 주민들과 함께 은평구 여성정책에 대해 진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구민 수요조사 결과, 여성친화적 자치법규, 여성청년 1인가구의 돌봄 이슈,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등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1부 양성평등실현 유공자 표창, 2부 박지선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펼쳐졌다.

양성평등실현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경제ㆍ사회 참여 확대, 여성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3개 분야에서 총 12명(개인 11명, 기관 1)이 수상했다.

박지선 교수의 특별강연은 ‘우리사회의 성범죄 특성과 피해자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우리사회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촌역 은평평화공원에서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참여 기관은 녹번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은평청소년성문화센터,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은평구 인권센터, 은평여성네트워크,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즐거운교육연구소협동조합, 은평도시가스안전점검원 모임 등 총 8곳에서 함께했다.

이곳은 주민들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2022년 은평구 인권공모전 공모작’도 전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