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소상공인 일상회복 대출 600억원 규모 제공
서초구, 소상공인 일상회복 대출 600억원 규모 제공
  • 이승열
  • 승인 2022.09.26 12:52
  • 댓글 0

무담보·신용보증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시정읿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돕고자, 장기 저리 초스피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올해 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수혈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제공한다. 구가 40억원, 은행 10억원(신한 5억, 우리 3억, 하나 2억)을 포함해 총 50억 원을 출연했다. 부동산 담보가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대출해 주고 있다.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서초구 관내 지정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고 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다. 금리는 CD금리(현재 3%)와 3개월 변동금리인 1.7%를 합해 4.7%를 적용한다. 이 중 1.3%를 보전해 주므로 대출신청자는 연 3.4%의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역 내 신한·우리·하나은행 16개 각 지점을 방문해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해당 은행 지점 또는 서초구청 콜센터(2155-541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재작년부터 시작한 초스피드 대출 지원사업을 제공해 △2020년 403개 업체, 90억원 △2021년 1948개 업체 410억원 등 총 2351개 업체에 약 500억원을 지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요즘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데 구의 융자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