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재정지원 차별없이 지원해야”
“마을버스 재정지원 차별없이 지원해야”
  • 문명혜
  • 승인 2022.09.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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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흠제 의원, “10년도 넘은 지원 방침 개선해야”
성흠제 의원
성흠제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민주당ㆍ은평1)이 마을버스 재정지원과 관련, 서울시의 차별적 지원에 대해 지적하며 운수업계 운영 현실과 형평성을 고려해 마을버스 재정지원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성흠제 의원은 최근 제314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마을버스 운영 현황을 적시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 1578대 차량이 운영 중에 있고, 2022년 월 평균 121개 마을버스 업체가 적자를 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2년 48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적자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나 2011년 정한 서울시 내부기준에 따라 11년 이후 신규 설립된 2개 회사만 지원하고, 나머지 42개 회사 증차 차량은 이를 배제해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성 의원은 “코로나19로 업계 전체가 어려운데 일부 회사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서울시가 2011년도에 만든 재정지원 기준은 10년도 넘어 마을버스 실태를 잘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