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강을석 의원 / 강남구 조형물 관리 시스템 합리적으로 마련해야
강남구의회 강을석 의원 / 강남구 조형물 관리 시스템 합리적으로 마련해야
  • 정응호
  • 승인 2022.09.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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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고유 상징물 체계적 관리 필요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 강을석 의원이 제306회 강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섰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 강을석 의원(논현 2동, 역삼 1·2동)은 제306회 강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서 강남구 조형물 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미미위가 브랜드 존폐위기에 놓였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미미위 강남’은 자치구 최초 스타일 브랜드로 22개 조형물에 2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말머리를 꺼냈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 상질물 규정이 12년 만에 이뤄졌지만, 스타일 브랜드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서울시나 강동구, 관악구 등은 브랜드를 해당 지자체 상징물로 규정하고 있으나 강남구는 상징물 규정이 예규형식으로 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예규는 원칙적으로 행정조직 내부에서만 효력을 가지며, 집행부 직권으로 제·개정이 가능해 사회적 공감대와 깊이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징물에 관한 사항을 담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강남구도 상징물 관련 조례를 조속히 만들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틀을 갖춰야 한다”며 “상징물 변경시 공청회 절차 등이 신설된 만큼 집행부가 행정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갖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