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백마고지 탈환 용사들 추모제 열어
서울보훈청, 백마고지 탈환 용사들 추모제 열어
  • 양대규
  • 승인 2022.10.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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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백마고지참전전우회중앙회 박명호 회장,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참석
지난 12일 서울지방보훈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백마고지 3용사의 상 앞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 백마고지참전전우회중앙회(회장 박명호)에서 주관하는 ‘백마고지 전투 삼군신 추모제’를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백마고지 3용사의 상 앞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알려진 백마고지에서 전투 중 전사한 강승우 중위, 안영권·오규봉 하사의 공훈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마고지참전전우회중앙회 박명호 회장,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추도사와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실시했다.

백마고지 3용사는 국군 제9사단 제30연대 예하 제1중대 제1소대 소속으로 1952년 10월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인 백마고지에서 박격포탄과 수류탄 등을 휴대하고 육탄으로 돌진해 장렬히 산화함으로써, 백마고지를 탈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훈을 인정받아 을지무공훈장에 추서됐다. 또 1973년 10월에는 이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로 백마고지 3용사의 상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