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운영
서대문구,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운영
  • 문명혜
  • 승인 2022.10.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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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위기가구 찾아 복지제도 안내하고 생활 실태 모니터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 위기가구를 찾아 나선다.

발굴단원들은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을 찾아 각종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실태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고위험 가구 일촌 맺기’를 통해 주 1회 이상 자신이 맡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안부도 확인한다.

구는 올 연말까지 명예복지사회공무원을 작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33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외에도 우리동네 복지상점 상인, 주민 밀착직종 종사자, 서대문우체국 집배원 등을 신규 위촉했다.

지난 18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발대식’에는 이날 위촉을 받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선서문을 낭독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받으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14개 동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계획과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했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외에도 △구청장 직통 문자 신고센터 △위기정보 빅데이터 △50세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 현행화 △비대면 IT 복지서비스(천사콜, 천사톡, 천사챗봇)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힘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원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서 “행복 100% 서대문을 위한 소중한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