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11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점검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개최하는 주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전반을 검증·조정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점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주민배심원단의 구성 및 운영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위탁 운영한다.

동대문구 주민배심원 회의는 11일 주민배심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내실 있는 토의와 심의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토의 등이 진행됐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2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공약안건 설명 및 질의응답 △분임별 자유토의 등이 이뤄지고, 12월 9일에 열리는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 선정된 최종 권고안은 부서별 재검토 후 공약 세부실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며 약속드린 4대 분야 60여 개 공약은 계획 수립부터 시행까지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공약은 구민들의 바람을 담은 약속인 만큼 소홀함 없이 충실하게 추진해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이 행복한 미래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