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유비무환'
관악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유비무환'
  • 신동윤
  • 승인 2022.1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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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한파, 보건ㆍ환경, 안전, 구민 생활 불편해소 5개 분야에 초점

 

[시정일보 신동윤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겨울철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종합 대책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 △한파 △보건ㆍ환경 △안전 △구민 생활 불편해소 5개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제설 대책이다.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4시간 상황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스마트 도로 열선 및 고지대 취약지점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제설함ㆍ공용제설도구함 등을 재정비해 제설 작업을 준비하는 한편, 구민과 함께하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를 통해 제설 시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취약계층 보호ㆍ지원을 통해 한파에도 대비한다. 복지 사각지대 예방 홍보 영상을 구 자체적으로 제작해 겨울철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가동해 촘촘한 복지망을 형성한다.

보건ㆍ환경 분야에서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및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이어나가고 노약자 대상 겨울철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아울러 수능 이후에는 청소년 야간 유해업소 점검, 연말 소비량이 많은 케이크 취급 업소 위생점검 등 겨울철 맞춤형 위생점검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각종 공사장 및 시설물 사전 점검과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가스 사고 대책반을 운영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영화관, 노래방 등 문화유통업소와 대형 목욕탕, 대형 숙박업소 등에 집중 안전점검을 나선다.

구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구민 생활 불편해소 분야로는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대책 수립 및 에너지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 겨울철 중점 관리 품목 대상 물가 지도점검반 운영,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등이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겨울은 안전사고 예방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