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18일 노원구의회 8층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노원구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8일부터 12월19일까지 총 3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강금희 의원, 김소라 의원, 최나영 의원, 유웅상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이어서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5분 발언을 통해 강금희 의원은 ‘관내 축제 진행시 수어통역 지원에 대하여’, 김소라 의원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에 관하여’, 최나영 의원은 ‘공공돌봄서비스 중장기 계획 수립에 대해’, 유웅상 의원은 ‘물절약(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의무화)을 위한 적극적 행정 촉구 및 정책제언’이라는 의견을 통하여 집행부에 건의사항 및 시정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정례회 주요 의사일정은 11월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21일부터 12월12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 및 사업예산안과 안건을 심사한다.

11월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청장을 상대로 의원들의 구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먼저 위원장ㆍ부위원장을 선임한 후 그동안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심사를 한 후 본회의에 회부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강금희, 김경태, 김기범, 부준혁, 안복동, 오금란, 정영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12월19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심사한 각종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고 정례회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 ▲서울특별시 노원구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청년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기업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책 읽는 노원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공건축물 품질 및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유재산 및 물품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1회용품 사용규제 위반사업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쓰레기줄이기와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정기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구의회 의견청취안 ▲(가칭)국공립 롯데캐슬시그니처 A어린이집 운영사무 민간위탁에 관한 동의안 ▲(가칭)국공립 롯데캐슬시그니처 B어린이집 운영사무 민간위탁에 관한 동의안 등으로 총 30건(위원회 제안 2건, 의원 발의 15건, 구청장 제출13건)이 접수됐다.

김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말의 온도’에 언급하며 가족, 이웃, 직장동료 그리고 이해관계의 상대방에게도 따뜻한 말의 온기를 나누기를 독려했다.

김 의장은 “의원들은 주민이 주신 권한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만큼 구의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사용하고, 집행부 또한 의회를 존중하여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1월부터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그리고 얼마 전 이태원 참사까지 다사다난했는데 지역행사 추진 시 안전대책과 평소 노후화된 관내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해 희망차고 안전한 새해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