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내년 예산안 1조 870억 편성
은평구, 내년 예산안 1조 870억 편성
  • 문명혜
  • 승인 2022.11.21 11:26
  • 댓글 0

올해 대비 760억 증액…‘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민선8기 첫 번째 본예산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내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내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의 내년 예산안은 금년 대비 760억원 늘어난 1조 870억원으로 편성됐다.

민선8기 은평구 비전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본 예산이다.

은평구의 내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기조로 한 사업 등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 373억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779억원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6333억원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 715억원 등 4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선 373억원이 배정,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운영 등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중소상공인의 자생능력을 강화하는데 쓰인다.

또한 어르신, 장애인 대상의 기존 일자리 사업 외로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청년창업 지원센터, 은평오랑 등 특색있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해 차별화된 은평만의 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엔 779억원이 편성됐다. 종합스포츠타운 운영, 역촌동 행정복지타운, 불광2동 복합청사건립, 등기소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계속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엔 6333억원이 편성됐다. 지원금액과 대상을 확대한 영아수당(부모급여), 임산부ㆍ맞벌이ㆍ다자녀 가정 가사서비스,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 구축, 엄마ㆍ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가 주요 사업이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목표로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엔 715억원이 배정됐다. 도시안전종합시설, 스마트 방범용 CCTVㆍ보안등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및 4차로 등 바닥신호등 설치,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한 시설물 설치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선도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내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가용한 세입을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집행하는 정책이 구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