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도봉구간 기본계획대로 지하화해야”
“GTX-C 도봉구간 기본계획대로 지하화해야”
  • 문명혜
  • 승인 2022.11.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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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의원, “국토부 잘못된 고시 바로 잡아야”
이경숙 의원
이경숙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ㆍ도봉1)이 GTX-C 전용 구간을 기본계획대로 ‘정부과천청사역~도봉산’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경숙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잘못된 고시를 두 번이나 내 주민에게 피해를 일으킨 중대한 사업변경을 무효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는 GTX-C 전용 구간이 창동역으로 단축된 사실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는데, 이는 말이 안된다”면서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구축해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추정금액 기준 사업비 3645억원이 감소함에도 국토부와 서울시 모두 책임 회피하고 있다”면서 “국토부의 잘못된 행정행위로 막대한 사업 차질을 빚은 만큼 서울시가 국토부에 각종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의 이익 환수가 아닌 잘못된 고시를 바로 잡아 기본계획상 GTX-C 전용 구간으로 복원해 도봉 구간(창동역~도봉산) 지하화로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