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전국 1위
서울시,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전국 1위
  • 문명혜
  • 승인 2022.11.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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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1위, 빛공해 선도도시 위상 확인…전국최초 빛공해 방지 조례 제정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전국 17개 시ㆍ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빛공해 방지 선도도시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 평가는 환경부가 2019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시ㆍ도의 빛공해 저감실적을 총 10개 세부지표에 따라 평가, 자치단체별로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을 매기게 된다.

제도 시행 후 서울시는 계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은 물론 획득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서울시가 빛공해 방지 우수기관으로 계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빛공해 방지와 좋은 빛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다수의 사업을 시행하며 빛공해 예방, 도시경관 향상,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최초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 야간경관 지침과 옥외조명 색온도 기술기준 수립을 통해 주택가 빛환경 개선, 덕수궁 돌담길 경관조명 설치, 한양도성 경관조명 신설 및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시민과 함께 여는 건강하고 쾌적한 좋은 빛 서울’이란 비전아래 빛공해 초과율 제로를 목표로 야간조명으로부터 시민 주거공간 보호, 체계적인 빛공해 관리체계 구축, 빛공해 저감 및 좋은빛 공간 구축, 좋은빛 홍보 및 교육개선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차 빛공해 방지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 빛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불편 해소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