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27일간 운영
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27일간 운영
  • 양대규
  • 승인 2022.11.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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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 심사, 김영미 의장 "낭비 없이 예산 집행 될 수 있도록" 당부
박강수 구청장 "예산의 효율성 높이는 데 주력"
마포구의회 김영미 의장이 25일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김영미 의장이 25일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는 25일부터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1일까지 총 27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59회 제2차 정례회는 집행부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한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영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태원 참사의 비극을 마음 속 깊이 위로하며, 안전한 마포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서울시의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 건립 발표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전면 백지화를 촉구해왔고 마포구민의 행정소송 추진을 지지하며 집행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개의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하고 ▲마포구 신규 소각장 선정 행정소송 적극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5일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5일 제259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1.9% 증가한 7780억5200만원 수준으로 복지마포를 위한 취약계층 적극발굴, 관광마포를 위한 홍대 문화 특구 조성, 안전마포를 위한 생계보장형 주택마련 그리고 투명마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코로나 19 재유행, 고금리ㆍ고물가 기조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만큼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니 세심히 살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강동오 의원, 고병준 의원, 이상원 의원, 장정희 의원까지 총 4명의 5분자유발언이 이어진 뒤 본회의를 산회했다.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관 부서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위원회별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마포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행정건설위원회는 ▲마포구 정보화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5건 ▲마포구 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등 동의안 8건 ▲2023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등 계획안 2건을,

복지도시위원회는 ▲마포구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1건 ▲2023년도 마포복지재단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처리한다.

1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회부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운용계획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실시한다.

12월 21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해 상정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김영미 의장은 “제259회 제2차 정례회는 조례안 등 각종 안건과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마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 라며, “우리 구의 한정된 재원을 집행하는 데 있어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시고, 사업 예산이 낭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