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 문명혜
  • 승인 2022.1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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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운영위원장, 느린학습자 일상 돕기 위한 지원 근거 마련
이호건 위원장
이호건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의회 이호건 운영위원장(더민주당, 장위3동ㆍ석관동)이 느린학습자의 일상적 생활을 돕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눈길이다.

이호건 위원장이 제293회 2차 정례회에 느린학습자 지원 근거를 담은 <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안이 오는 1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성북구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소속돼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의미한다.

조례안은 느린학습자 지원과 시책 수립을 위한 구청장 책무사항과 그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호건 위원장은 조례발의와 관련, “성북구에 거주하는 느린학습자의 일상생활, 사회생활, 여가ㆍ문화생활 등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느린학습자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의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조례안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학력보완, 기초ㆍ문자해득, 직업능력 향상, 인문교양ㆍ문화예술ㆍ구민참여 활동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체계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