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자원회수시설 예산 삭감 의견 제시
마포자원회수시설 예산 삭감 의견 제시
  • 문명혜
  • 승인 2022.12.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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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의원, “마포구민 염원 무시, 공정성 결여”
김기덕 의원
김기덕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민주당ㆍ마포4)이 마포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기덕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내년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으로 편성된 예산 11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할 것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26년부터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으로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는 당연히 필요하며, 매우 중요한 정책 사업”이라면서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며 입지선정 과정과 기준에 대해 문제 제기했다.

김 의원은 “마포구민이 시의원인 제게 맡긴 책무는 크게는 서울시 균형발전이며, 작게는 마포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면서 “하지만 내년 예산안에 편성된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 사업은 마포구민의 염원을 도외시한 일방적 처사로, 전액 삭감의견을 예결위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의원들의 지역에도 아무런 협의도 없이 혐오시설이 일방적으로 들어설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삭감의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