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갑섭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 / “선심성 예산 배제하고 주민 복리에 중점 두겠다”
제갑섭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 / “선심성 예산 배제하고 주민 복리에 중점 두겠다”
  • 시정일보
  • 승인 2022.1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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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갑섭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
제갑섭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제갑섭 예결위원장(천호1·3동)은 6대와 7대, 8대에 이어 9대 강동구의회에 입성한 4선 의원이다. 오전에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으면 ‘즉시 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오후에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구민의 간절함과 불편함을 풀어 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구의원’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남다른 행동력과 경륜을 갖춘 제갑섭 예결위원장에게 내년 예산안 심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구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산안 심사를 책임지고 총괄하는 예결특위의 위원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2023년 예산이 강동구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예산 규모와 예결특위 운영 방향은.

“2023년도 예산 규모는 2022년 본예산 대비 1082억4050만원 증가한 9803억3728만원으로 증가율은 12.41%입니다. 그 중 일반회계는 9381억5005만원, 특별회계는 총 421억8722만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의 10.15%인 864억5322만원이 증가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편성이 된 예산인 만큼, 전시성·낭비성 예산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심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안전도시 강동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심의 중점사항은.

“현재 강동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구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인 천호·성내 권역과 강동의 새로운 경제 활력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덕·상일 권역의 지역 간 불균형해소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영유아보육료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해 5410억115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55%를 넘는 규모입니다. 지역 및 세대 간 격차를 좁히려는 노력이 이번 예산안에 적극적으로 반영됐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입니다.”

-구민과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집행부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잘 준비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위원회에서 면밀히 심사할 계획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강동구 살림살이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특위의 예산안 심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 이번 정례회가 금년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뜻깊은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예결특위 또한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 발전을 위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안 심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강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