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내일부터 강설 '주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내일부터 강설 '주의'
  • 양대규
  • 승인 2022.12.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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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13일 14시부로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 1단계 기준은 시·도에 대설주의보 4개 이상 또는 대설경보 3개 이상이 발표됐을 경우다.

특히, 내일까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는 5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금일 10시부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즉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중부지방에 많은 강설이 예상되므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시에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위험지역과 시설은 사전통제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것과 비가 오는 지역은 젖은 노면으로 밤·새벽 사이 도로 살얼음이 얼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 제설제를 살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밤사이 적설이 예보된 지역은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한파로 인한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부터 출·퇴근길 혼란이 없도록 대중교통 안내 등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도로 결빙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재난문자 등을 통해 대국민 안내를 실시하며 작업시에는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강설 이후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고, “특히, 한파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즉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