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2022 아트마켓 '예술상점' 개최
관악문화재단, 2022 아트마켓 '예술상점' 개최
  • 양대규
  • 승인 2022.12.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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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판화, 조소 등 다양한 장르 보여...미술시장 트렌드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준비
관악문화재단 '예술상점' 포스터
관악문화재단 '예술상점' 포스터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2022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을 개최한다.

재기발랄하고 빛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구매까지 S1472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상점(藝術商店)’은 프로부터 아마추어 모두가 참여한 아트마켓으로, 연말동안 다양한 지역과 배경을 가진 창작자들의 작품들로 장식할 예정이다. 회화, 판화, 조소, 유리공예, 섬유공예, 목공예, 도자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일상 속, 특별한 미적 경험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창작자는 작품의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받고, 관람객들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세계를 만나 예술로 어우러진 겨울 축제가 기대된다.

특히 ‘예술상점’은 본 행사를 위한 작품 공모부터 기존 아트페어와 다른 독특한 컨셉을 구축했다. 일반시민부터 예술인까지 작품 출품 주체의 범위를 확장한 자율출품제(open entry)컨셉으로 진행해, 16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술상점’ 현장에는 심의를 통해 선정된 총 61명의 작품 25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신림역과 별빛내린천(도림천)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복합문화공간이다. 예술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예술상점’ 출품작 절반 이상을 20만원 이하로 구성하는 등 관람객들의 작품 소장 문턱까지 낮췄다.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17, 18 양일 간 토크 프로그램 ‘도란도란 예술상점’이 진행될 예정이다. 17일에는 이정우(빋피 대표 에디터, 널 위한 문화예술 저자)와 이화수(하나은행 하트원 큐레이터, 한국화 작가)가 각각 ‘2023 아트마켓 키워드 Top3’와 ‘미술시장과 기업에서의 아트 컬렉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18일에는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의 저자 이소영(소통하는 그림 대표)가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미술작품 수집•투자 등을 다뤄 올해 미술시장 트렌드를 알아보고 내년 시장까지 예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S1472에서 누구든지 편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더 나아가 작품 소장이라는 첫 문화 경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예술상점’의 후속 전시로 ‘릴레이 개인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릴레이 개인전’은 심사를 거친 예술인 최대 3인에게 개인전과 전시공간 및 전시 지원금(300만원),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전시를 기획한 S1472 박진영 과장은 “지속적인 예술인 창작 지원을 통한 미술 생태계의 안정적 유지가 목표”라며, “이번 기회가 관악구의 예술 생태계 조성이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일 년 중 가장 즐거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술상점’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 또는 생활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