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15년째 ‘공직자 급여 우수리 나눔 운동’ 지속
인천 부평구, 15년째 ‘공직자 급여 우수리 나눔 운동’ 지속
  • 강수만
  • 승인 2022.1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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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1만2명 동참, 5800여만원 모금...올해도 266만7천원, 홀몸어르신에 지원

[시정일보]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5년째 ‘급여 우수리 나눔 운동’을 지속한다.

‘급여 우수리 나눔’ 사업은 공직자의 급여에서 1000원미만의 돈(우수리)을 적립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운동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부평구 공직자 급여우수리 나눔 운동은 현재까지 총 1만2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모금액은 5800여만원으로 저소득 중학생 교복 지원,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복지사업비로 사용돼 저소득층 697명에게 지원됐다.

2022년에는 한 해 동안 모은 급여 우수리 266만7000원으로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 22명에게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급여 우수리 모금을 하게 된 지 15년째”라며 “내년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모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오는 26일까지 2023년 급여우수리 나눔 운동에 참여할 공직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