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중빈)은 지난 2일 ‘삼전동 공영주차장’에 주차장 내 필요한 전기를 자력 충당하는 친환경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전동주차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시설 증가로 전기의 수요가 많은 주차장 중 하나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태양광을 활용해 전기 공급을 늘리고 전기료를 절감하여 환경과 효율을 모두 생각하는 모범적인 주차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태양광 패널은 옥상에서 모아지는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차장 전력의 약65%를 충당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은 야외에서는 캐노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천 시나 눈이 올 때 주차된 차량을 보호한다. 태양광 패널 설치 시, 빛반사로 인해 주민이 겪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반사각을 최대로 낮추어 하늘로 빛이 반사되도록 각도를 조절했다.

한편, 삼전동 공영주차장은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주민친화형 주차장으로 많은 삼전동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주차장이다. 최근 벽화를 입구에 꾸며 새단장을 했던 삼전동 주차장은 ESG경영 철학에 발맞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박중빈 이사장은 “이번 삼전동 태양광 설비의 운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송파구의 많은 주차장을 환경과 어우러지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주차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공영주차장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영주차부(2157-109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