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가공무원 공채 6396명 선발
새해 국가공무원 공채 6396명 선발
  • 양대규
  • 승인 2022.1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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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직 공무원 신설, 디지털기반 정부 사업 추진인력 35명 최초 공채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인사혁신처가 데이터직 공무원에 대한 최초 공채를 포함한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규모를 사전 공개했다.

내년도 직급별 공채 선발인원은 9급 5326명, 7급 720명, 5급 305명, 외교관후보자 45명 등 총 6396명이다.

주요 채용분야는 국민안전 보장과 관련 △교정직 1009명, 보호직 216명, 경찰청 일선 행정업무 담당 일반직 공무원 455명과 민생현장 지원과 관련 △세무직 987명, 고용노동직 133명, 우정사업본부 대민업무인력 752명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 역량을 높인다.

특히, 디지털기반 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데이터직 공무원의 경우 내년도 공채에서 최초로 선발하는 데 △데이터직 35명 △전송기술직 92명 등 총 127명을 선발한다.

데이터직의 경우 5급 4명, 7급 17명, 9급 14명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정부의 각종 데이터 행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장애인 공채의 경우 법정 의무고용비율의 2배 이상 수준인 342명을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선발인원의 법정 의무비율을 초과한 151명을 선발한다.

공채 필기 시험일정의 경우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월4일, 7급은 7월22일, 9급은 4월8일이다.

5ㆍ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은 내년부터 폐지되며, 기준등급 이상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수험생은 취득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하게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외에 민간경력자ㆍ지역인재 채용 등 인사처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 및 각 부처 주관 경채시험, 경찰ㆍ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지방 공무원 채용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 등에서 별도 확인 가능하다.

시험별ㆍ직렬별 응시 자격, 시험과목 등을 포함한 최종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내년 1월 초 공고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에서 알 수 있다.

인사처는 내년도 데이터직류 최초 선발 및 수험생 편의를 감안해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선발인원을 사전발표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일선에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인력 충원과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 공채 선발계획을 수립했다”며 “국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기며, 열정을 갖고 국가에 헌신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